관계 미니멀라이프 멍

여멍독건죽마 2023. 8. 14. 11:42

관계에서도 청소가 필요하다
쓰레기는 버리고 다시 쓸 수 있는건 조금 더 지켜보는거다
쓰레기를 곁에 두고 살면 내게서도 쓰레기 냄새가 나더라
향기나는 사람들과,,, 내게도 향기가 날 수 있게 말이야^^

삶의 무게를 줄이려고 생활속에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관계에서도 미니멀리즘이 필요 한듯 합니다
요즘 사회적 거리 두기의 피로함에 약간의 위로로 삼아도 될듯하구요...
물에 빠진김에 허우적 대지 말고 진주조개라도 주워보자
                                                                                                                                                       법륜스님

 
불편한 관계들 속에서 에너지를 낭비하고 ...
오히려 진정 좋은 사람들에겐 당연한듯 무시하고 ...
친구라서... 혹은 가족이라서... 혹은 부부라서... ???
남겨 놓아야할 좋은사람들에게 자기 권리인듯 당연하게
요구하고 무시하고 감정쓰레기를 버려온건 아닌지 돌아봅니다
 
진정 좋은 사람들에게 쏟을 에너지를 불편한 관계를 계속 이으가려고 힘들어 하면서까지
나의 에너지를 낭비 하고 있었던건아닌지???
관계의 많고 적음이 자신의 정체성 인줄 착각하고...
휴대폰에 빼곡히 저장된 사람들... ㅠㅠ
 
그 불편한 사람들은 저마다 이해관계의 찌꺼기일뿐이였는데...
득실을 따져서 그들도 나도 서로서로 이용할뿐인데...
그 들 때문에 몇날 몇일을 가슴아파하고 심신이 피폐해진 경험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거리를 두거나 만나지 말야야 함에도 혼자될꺼라는 불안 장애에
질질 끌려다니는건 아닌지???... 정작 홀로 행함에 더 소중한 삶이 있었는데...
항상 혼자 잘 버텨온 무의식의 나 자신에게 또 못할짓을 해 온것 같습니다...


다수의 인간들은 결국 혼자 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정리해 보자... 그동안 입지 않던 옷을 정리하듯... 냉장고속 음식 정리하듯... 쓰레기는 버리자...
언젠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욕심도 쓰레기 일지 모르겠습니다...
비워놓으면 새로운 무엇이 들어오겠지! ^^
 
더 소중한 것만 남겨보자^^
인간관계도 미니멀 하게... 심플하게... 더 소중한 분들만...
그렇게 멍때리며 사색하다 보면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릴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