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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파랑길72코스/코리아둘레길



# 남파랑길 72코스, 끝없는 오르막과 나의 한계  
## 남파랑길 71코스를 지나, 72코스에서 맞이한 숨 막히는 순간들  

남파랑길 71코스를 완주했다는 뿌듯함도 잠시, 72코스의 시작은 내게 가혹했다. 이미 지친 다리에 또다시 펼쳐진 오르막길. "설마 이게 다가 아니겠지?"라는 희망은 금세 무너졌고, 오직 한 걸음씩 내딛는 것만이 전부가 되었다.  

산길과 해안길을 번갈아 지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지만, 이미 71코스를 걸은 상태에서 마주한 이 길은 그야말로 '인내의 시험장'이었다. 거제의 푸른 바다와 녹음이 우릴 반겨주었지만, 내 머릿속엔 "이 길이 끝나긴 하는 걸까?"라는 생각뿐이었다.  

이번 여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그리고 끝내 마주한 감동의 순간까지. 남파랑길 72코스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 보려해

# 남파랑길 72코스, 고흥의 숨은 보석을 찾아서
## 고흥만 방조제에서 대전해수욕장까지, 다양한 풍경 속으로의 여정

어제 남파랑길 71코스를 마치고, 오늘은 72코스에 도전하게 되었어요.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새로운 길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습니다. 고흥만 방조제에서 시작해 대전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4.9km의 여정. 해안길, 숲길, 마을길이 어우러진 이 코스는 어떤 풍경과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요? 함께 걸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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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흥만 방조제에서의 시작**

아침 일찍 고흥만 방조제공원에 도착했어요. 이곳은 봄이면 4km에 달하는 벚꽃길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지금은 벚꽃 시즌이 아니지만,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풍경이 마음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방조제를 따라 걷다 보니, 남쪽으로는 광활한 호수와 농경지가 펼쳐져 있어요. 이른 아침의 고요함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2. 풍류해수욕장과 어촌체험마을**

방조제를 지나 조금 더 걸으니 풍류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작은 해수욕장이지만, 맑은 물과 고운 모래가 인상적입니다. 근처에는 풍류어촌체험마을이 있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요.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와서 어촌 체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시 해변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3. 신흥마을의 따뜻한 인심**

다시 길을 이어 신흥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주민들의 따뜻한 인심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마을 어귀에서 만난 할머니께서 시원한 물 한 잔을 건네주시며, "어디서 오셨나요?"라고 물으시더군요.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의 역사와 자랑거리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소소한 만남이 여행의 큰 즐거움이죠.

**4. 내당회관을 지나며**

신흥마을을 지나 내당회관 쪽으로 향했습니다. 이 구간은 숲길로 이어져 있어 한낮의 햇볕을 피하며 걷기 좋았어요.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새들의 지저귐이 귀를 즐겁게 합니다.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이랄까요? 숲의 향기를 맡으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5. 대전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숲길을 지나 다시 해안길로 나오니 대전해수욕장이 가까워졌다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곳곳에 기암절벽이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는 이곳, 기대가 됩니다. 길을 따라가며 멀리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에 발걸음이 빨라졌어요. 드디어 대전해수욕장에 도착하니, 탁 트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반겨줍니다.

**6. 대전해수욕장에서의 마무리**

대전해수욕장에 도착하니, 오늘의 여정이 마무리되었음을 실감했습니다. 곳곳에 기암절벽이 있어 경관이 아름다운 이곳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늘 하루를 되돌아봤습니다. 다양한 풍경과 따뜻한 사람들을 만난 남파랑길 72코스.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마음은 풍요로워졌습니다. 다음 코스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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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파랑길 72코스의 난이도는 어떤가요?**
A: 전체적으로 평탄한 길이 많아 난이도는 쉬운 편입니다. 약 14.9km를 5시간 정도에 걸을 수 있어요.

**Q: 코스 중간에 쉴 수 있는 곳이 있나요?**
A: 풍류해수욕장과 신흥마을 등 중간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특히 마을에서는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을 수 있어요.

**Q: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편리한가요?**
A: 고흥공용터미널에서 출발지인 고흥만방조제공원까지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니 사전에 시간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남파랑길 72코스를 걸으며 다양한 풍경과 따뜻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코스를 걸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니면 가보고 싶은 곳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과 생각을 나눠주세요!

**태그:** 남파랑길, 고흥여행, 대전해수욕장, 풍류해수욕장, 고흥만방조제,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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